오늘은 서울에서 차 안 막히고 다녀올 수 있으며, 조용히 힐링하며 사색할 수 있는...아직 많은 사람들의 때가(?) 타지 않은 여행지 한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다름아닌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장봉도!
장봉도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강화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으로 현재는 삼목항에서 배를 통해서만 갈 수 있습니다. 무의도와 함께 트레킹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장봉도의 여러 여행지 중 무장애숲길, 작은 멀곳 구름다리, 인어 벽화마을을 위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방문일 2021년 4월 말)
◆ 장봉도 :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에 있는 작은 섬으로 전체 면적은 7㎢.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강화도에서 남쪽으로 6.3km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모도(茅島), 시도(矢島), 신도(信島) 등이 있습니다. 인구는 2021년 기준 약 천여명이 살고 있으며, 지명은 섬의 형태가 길고 산봉우리가 많은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장봉도 찾아가는 길 : 영종도 삼목항(삼목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으며, 중간에 신도터미널에 약 10분간 정차 후 장봉도에 도착합니다.
삼목항에서 신도까지 약 10분 소요 → 신도에서 약 10분 정차 → 신도에서 장봉도까지 다시 20분 소요 : 총 40~50분 소요
(신분증 필수 지참, 차량 승선 가능)
◆ 장봉도, 신도, 삼목항 등의 배시간은 세종해운(주)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www.sejonghaeun.com/
▲ 인천 지역이므로 이음카드(인천 페이)로 결재가 가능합니다. 새우깡 등을 미리 사두면 배에서 갈매기들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배변 주의 ㅋ)
※ 무장애숲길
◆ 장봉도 무장애숲길 : 장봉도 무장애숲길은 총사업비 7억7천100만 원으로 2020년 4~9월까지 목재데크로 만들어진 약1km의 산책로(트레킹)입니다. 무장애숲길은 가파른 경사의 산길을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도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경사도를 완만하게 조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숲길입니다. 무장애숲길은 소나무숲길로 약 30분 ~ 1시간 정도의 짧은 산책과 함께 서해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 무장애숲길 입구에는 약 2~3대 정도의 차량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서쪽으로 약 500m 정도 내려가면 도로가에 역시 2~3대 정도의 주차만 가능합니다.
▲ 새로 만든 산책로는 기존의 정자를 없애고 데크 산책로로 단장하였습니다.
▲ 장봉도 무장애 숲길 입구입니다.
▲ 말문고개 : 장봉도 옹암목장의 출입문으로 국사봉 남쪽으로부터 북쪽 해안까지 석성을 쌓아 서쪽 농경지대로 못넘어 오도록하고 성마의 육지 반출이나 어린말을 입식할 때 점검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 무장애숲길 전체 선책로입니다. "무장애숲길 입구"에서 "1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약 5~10분 정도가 소요되고, "1전망대"에서 "쉼터 전망대"까지 역시 약 5~1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 새로운 데크길은 완전 평지라 볼 수 있으므로 부담없이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사진 촬영 당시에는 간조라 넓게 갯벌이 펼쳐 보입니다.
▲ 약 15분정도 걷다보니 "쉼터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평일 방문은 사람이 별로 없어 아주 여유롭고 한적하게 트레킹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체 코스는 편도 약 30분~45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작은 멀곶 구름다리
◆ 장봉도 작은 멀곶 구름다리 : 장봉 1리 마을과 작은 바위섬을 연결해 주는 교량입니다. 장봉도 포토스팟 중 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시설물명 : 장봉 멀곶 구름다리
◆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 1리
◆ 연장 및 폭 : 길이 221미터, 폭 2미터
◆ 형식 : T-Type 교량형 인도교
◆ 준공년도 : 2007년 10월
◆ 관리청 : 옹진군
▲ 작은멀곳(곶) : 마음 앞에 있는 바위섬으로 남쪽으로 100m 가량의 모래뚝이 이루어져 옹암포 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으며, 바다 가운데에 위치해 가까워도 먼 곳과 같이 못간다는 뜻에서 멀 곳이라고 불리어짐
▲ 방파제 곳곳에 의미 있는 문구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 구름다리에서 장봉 1리 방향을 바라보는 장면입니다. 슬슬 을씨년스러운 바람소리가 들리는 구간입니다^^
▲ 바위섬 위에는 작은 정자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겨울에는 바람소리와 함께 엄청 추울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 정자에서 내려갈 수 있는 계단길입니다.
※ 인어 벽화마을
◆ 인어 벽화마을 : 장봉도에는 인어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한 어부가 그물에 걸려든 인어가 너무 가련해 보여서 바다에 놓아줬더니 며칠 후부터는 물고기가 풍부하게 잡혔다는 얘기인데요. 주민들은 인어가 마을에 행운을 안겨 주는 존재로 믿고, 인어상을 조성하였습니다.
◆ 사진 촬영 시간 포함하여 약 15~30분 정도의 코스입니다. 장봉선착장에서 차량으로 약 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어 벽화마을이 조성된지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난 것은 아니나, (관리 부족인지...시골 마을 특성 때문인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군요.
◆ 주차는 인어 벽화마을 초입 마을 길에 잠깐 세우면 되겠습니다. 약 3대~5대 정도 주차가능.
▲ 인어 벽화 대부분에서 올드함이 느껴지지만 요즘 카메라 성능들이 워낙 좋다 보니, 사진은 아주 예쁘게 잘 나온답니다^^
▲ 장봉도 여행자 센터에서 구매한 인어 피큐어예요^^ 가격은 단돈 만원~
장봉도 여러 여행지 중 무장애숲길, 작은 멀곶 구름다리, 인어 벽화마을에 대한 내용으로 게시물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당일 여행코스로 계획을 잡으신다면 이 세 곳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봉화산 트레킹길을 통해 서북쪽 끝 가막머리까지 가보시는 것도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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