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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힐링

장봉도 여행 - 무장애숲길, 작은멀곶, 인어벽화마을

by 싱싱여왕 2021. 5. 2.

오늘은 서울에서 차 안 막히고 다녀올 수 있으며, 조용히 힐링하며 사색할 수 있는...아직 많은 사람들의 때가(?) 타지 않은 여행지 한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다름아닌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장봉도!
장봉도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강화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으로 현재는 삼목항에서 배를 통해서만 갈 수 있습니다. 무의도와 함께 트레킹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장봉도의 여러 여행지 중 무장애숲길, 작은 멀곳 구름다리, 인어 벽화마을을 위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방문일 2021년 4월 말)

◆ 장봉도 :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에 있는 작은 섬으로 전체 면적은 7㎢.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강화도에서 남쪽으로 6.3km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모도(茅島), 시도(矢島), 신도(信島) 등이 있습니다. 인구는 2021년 기준 약 천여명이 살고 있으며, 지명은 섬의 형태가 길고 산봉우리가 많은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장봉도 찾아가는 길 : 영종도 삼목항(삼목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으며, 중간에 신도터미널에 약 10분간 정차 후 장봉도에 도착합니다.
삼목항에서 신도까지 약 10분 소요  신도에서 약 10분 정차  신도에서 장봉도까지 다시 20분 소요 : 총 40~50분 소요
(신분증 필수 지참, 차량 승선 가능)

◆ 장봉도, 신도, 삼목항 등의 배시간은 세종해운(주)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www.sejonghaeun.com/

삼목선착장 배시간
세종해운 운임표

▲ 인천 지역이므로 이음카드(인천 페이)로 결재가 가능합니다. 새우깡 등을 미리 사두면 배에서 갈매기들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배변 주의 ㅋ)

 

※ 무장애숲길

◆ 장봉도 무장애숲길 : 장봉도 무장애숲길은 총사업비 7억7천100만 원으로 2020년 4~9월까지 목재데크로 만들어진 약1km의 산책로(트레킹)입니다. 무장애숲길은 가파른 경사의 산길을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도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경사도를 완만하게 조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숲길입니다. 무장애숲길은 소나무숲길로 약 30분 ~ 1시간 정도의 짧은 산책과 함께 서해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장봉도 무장애숲길 입구

▲ 무장애숲길 입구에는 약 2~3대 정도의 차량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서쪽으로 약 500m 정도 내려가면 도로가에 역시 2~3대 정도의 주차만 가능합니다.

▲ 새로 만든 산책로는 기존의 정자를 없애고 데크 산책로로 단장하였습니다.

▲ 장봉도 무장애 숲길 입구입니다.

▲ 말문고개 : 장봉도 옹암목장의 출입문으로 국사봉 남쪽으로부터 북쪽 해안까지 석성을 쌓아 서쪽 농경지대로 못넘어 오도록하고 성마의 육지 반출이나 어린말을 입식할 때 점검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 무장애숲길 전체 선책로입니다. "무장애숲길 입구"에서 "1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약 5~10분 정도가 소요되고, "1전망대"에서 "쉼터 전망대"까지 역시 약 5~1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새로운 데크길은 완전 평지라 볼 수 있으므로 부담없이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사진 촬영 당시에는 간조라 넓게 갯벌이 펼쳐 보입니다.

▲ 약 15분정도 걷다보니 "쉼터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평일 방문은 사람이 별로 없어 아주 여유롭고 한적하게 트레킹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체 코스는 편도 약 30분~45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작은 멀곶 구름다리

◆ 장봉도 작은 멀곶 구름다리 : 장봉 1리 마을과 작은 바위섬을 연결해 주는 교량입니다. 장봉도 포토스팟 중 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시설물명 : 장봉 멀곶 구름다리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 1리
연장 및 폭 : 길이 221미터, 폭 2미터
형식 : T-Type 교량형 인도교
준공년도 : 2007년 10월
관리청 : 옹진군

▲ 작은멀곳(곶) : 마음 앞에 있는 바위섬으로 남쪽으로 100m 가량의 모래뚝이 이루어져 옹암포 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으며, 바다 가운데에 위치해 가까워도 먼 곳과 같이 못간다는 뜻에서 멀 곳이라고 불리어짐

▲ 방파제 곳곳에 의미 있는 문구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구름다리에서 장봉 1리 방향을 바라보는 장면입니다. 슬슬 을씨년스러운 바람소리가 들리는 구간입니다^^

▲ 바위섬 위에는 작은 정자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겨울에는 바람소리와 함께 엄청 추울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 정자에서 내려갈 수 있는 계단길입니다.

 

※ 인어 벽화마을

◆ 인어 벽화마을 : 장봉도에는 인어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한 어부가 그물에 걸려든 인어가 너무 가련해 보여서 바다에 놓아줬더니 며칠 후부터는 물고기가 풍부하게 잡혔다는 얘기인데요. 주민들은 인어가 마을에 행운을 안겨 주는 존재로 믿고, 인어상을 조성하였습니다.

장봉도 장봉 1리 인어 벽화마을 안내도

◆ 사진 촬영 시간 포함하여 약 15~30분 정도의 코스입니다. 장봉선착장에서 차량으로 약 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어 벽화마을이 조성된지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난 것은 아니나, (관리 부족인지...시골 마을 특성 때문인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군요.
◆ 주차는 인어 벽화마을 초입 마을 길에 잠깐 세우면 되겠습니다. 약 3대~5대 정도 주차가능.

▲ 인어 벽화 대부분에서 올드함이 느껴지지만 요즘 카메라 성능들이 워낙 좋다 보니, 사진은 아주 예쁘게 잘 나온답니다^^ 

걷다보면 트레킹천국 장봉도

▲ 장봉도 여행자 센터에서 구매한 인어 피큐어예요^^ 가격은 단돈 만원~

장봉도 여러 여행지 중 무장애숲길, 작은 멀곶 구름다리, 인어 벽화마을에 대한 내용으로 게시물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당일 여행코스로 계획을 잡으신다면 이 세 곳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봉화산 트레킹길을 통해 서북쪽 끝 가막머리까지 가보시는 것도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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